성경 필사

[성경 1일 1포] 성경 필사(?) 타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귀찮지만 해보는 2021. 5.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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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만들고 처음 써보는 포스팅이네요!

 

티스토리를 만든 이유는 다양한 주제로 작성해보려는 것도 있지만

일단은 기독교에 대하여 한번 써보려고 한 것도 있습니다.

차츰 다양하게 써보겠습니다만 일단은 이카테고리에서는

왜 성경 1일 1포를 작성하려는지에 대해 쓰는게 맞는거 같아서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의 인생(?)을 간단하게라도 표현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저는 모태신앙(?)이라고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낳아주실때 기독교를 믿고 계셨다고 들었거든요.

하지만 저의 친할머니께서 굉장히 독실하셨지, 저의 집안 자체는 독실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차츰차츰 나이를 먹어가면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를 다녔을때의

저의 교회에 대한 기억은 그냥 달란트 주는, 친구들이 같이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독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다니는, 그런 아이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전혀 기독교에 반감이나, 왜 믿어야 하는지나, 그런 의문점 같은건 없었죠.

하지만 고등학교때 유학을 가게되면서 저에게는 나름 커다란 반환점이 생깁니다.

그곳은 미션스쿨이었는데, 저의 가치관에 큰 변화를 주는 사건들이 생기더라구요.

자세하게 말하면 끝도 없겠습니다만,,, 어쨋든 그 후로 저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크게 생깁니다.

 

그 이후로는 전혀 성경, 기독교, 예수님, 교회에 대한 내용에 대해 적대적으로 반응하고

비판하고, 심지어는 교회를 다니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낮은 자존감, 열등감 등 저를 좀먹는 저열한 감정에 대해 집착을 했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는데요 ㅎㅎ

어쨋든 그 이후에는 그렇게 극렬하게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기독교, 성경, 교회에 대하여 좋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신'이 뭔지, '하느님'이 뭔지에 대해 궁금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살까도 궁금하고 그랬었죠.

 

그때마다 저의 친할머니는 언제나 저에게 기독교를 믿어보라 하시고,

배우자도 신실한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이때부터 약간 마음이 누그러진 것 같아요.

'지금 믿지는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믿어보겠다' 라는 마음이 생긴것을 보면요.

 

시간이 지난후에 저는 정말 저에게 과분한, 좋은 사람을 만나 결실을 맺었습니다.

친할머니께서 그렇게 염원하시던 기독교인인 것은 덤이었죠.

 

저의 배우자의 집안은 극렬하게 기독교를 반대하시다가,

성령과 은혜를 받으시고 난 후 하느님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올곧으면서도 깊은 집안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게 참 궁금했어요.

솔직하게 말해서 인터넷과 책, 제가 본 모든 내용에서,

그리고 제가 머리로 인정했을때 저런 신앙심은 생기지가 않았거든요.

 

 

하지만 기독교를 믿으시면서,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맘적으로 너무 편하신 모습, 남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 등을 보면서

저도 한번 그런 안정된 세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공부를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성경 1일1포 작성을 해보려고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써보는 포스팅이 굉장히 장황하네요.

어쨋든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서는 매일마다 조금씩이라도 성경을 써보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느낀점 같은게 생기면 그런 것도 한번 적어보려구요.

천천히 한번 해보겠습니다!